이대호 볼넷 3개…'연속 안타 끝'

2012-04-30     연합뉴스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3개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세 타석 연속으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투수 노가미 료마에게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엮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기타가와 히로토시가 병살타를 때려 오릭스는 절호의 득점 찬스를 날렸다.

이대호는 3회말에도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5회말에도 마찬가지로 2사 후 볼넷으로 1루를 밟았지만 기타가와가 뜬공으로 잡혀 이닝을 마쳤다.

이대호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사 후 교체 등판한 투수 오카모토 아쓰시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날 세이부보다 3개 많은 안타 10개를 때리고도 1-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