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우승 해 정말 기뻐요"

진주남강마라톤 하프 여자부 1위, 최혜영씨

2012-04-30     임명진
“고향에서 열린 대회 1위 골인해 너무 기뻐요.”

1시간 36분51초의 기록으로 하프 여자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혜영(45·진주시 평거동·농협마라톤클럽)씨는 남강 마라톤대회 첫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입문, 어느새 마라톤 경력 6년차에 접어든 최씨는 풀코스에 도전한 남편 송호생씨와 함께 이 대회에 부부 동반으로 참가했다.

평소 연습코스이다 보니 부담감 없이 달렸다는 최씨는 초반부터 단독으로 치고 나가면서 비교적 평탄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녀의 하프 최고기록은 1시간 33분41초. 그녀는 올해 첫 우승과 함께 앞으로 기록 경신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최씨는 “여러 대회를 참가해 봤지만 남강마라톤 코스처럼 아름다운 코스는 없을 것”이라면서 “올 해 첫 우승을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장식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