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성폭행허위신고 여고생 즉심 회부

2012-04-30     차정호
남해경찰서(서장 신현정)는 성폭행 허위신고를 한 여고생을 붙잡아 즉심에 회부했다.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으로 112신고 대응이 도마위에 올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오전 1시20분께 112에 “성폭행을 당했다. 다시 전화하겠다”라는 말만 남기고 끊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즉각 119에 위치확인을 요청하고 관내 파출소와 순찰차와 수사형사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한 결과 남해군 미조면 방향에서 술에 취한 남해 모 고교 1년 여학생이 장난으로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남해경찰서는 허위신고를 한 학생에 대해 즉심에 회부하고 학교측에도 주의를 촉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