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작곡가 이호준씨 별세

2012-05-01     연합뉴스
조용필이 부른 '친구여'의 작곡가이자 건반 연주자인 이호준 씨가 27일 오전 7시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2세.

고인은 1979년 조용필이 결성한 밴드 '위대한 탄생'의 건반 연주자로 데뷔해 조용필의 '친구여'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김완선의 '삐에로가 우릴 보고 웃지' 등의 히트곡을 썼다.

지난해 가수 임재범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차경숙 씨와 3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