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 첫 모내기…내동면서 실시

2012-05-03     김순철
진주시의 올해 첫모내기가 지난 30일 내동면 독산리 산강마을 윤창옥(66)씨의 논(5620㎡)에서 실시됐다.

벼품종은 조생종인 운광벼로 지난 4월 3일에 볍씨를 파종하여 27일간의 육묘기간을 거쳐 첫 모내기를 하게 됐다.

기상이 예년 수준일 경우 9월 상순경에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한 벼는 전량 관내 미곡처리장에 산물벼로 출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모내기 작업후 곧바로 본답 생육기에 큰 피해를 주는 줄무늬입마름병 매개충인 애멸구 방제와 벼 물바구미 등 저온성 해충방제를 위해 입제농약을 뿌려 줄 것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뿌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도 관내 벼 재배농가 9325호에 대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육묘용 상토매트와 벼 육묘 상자 처리용 농약 소요 전량을 농가에 지원하고, 벼 육묘장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실한 육묘 생산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