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제일여고 볼링 도체 단체전 우승

2012-05-04     임명진
진주 제일여자고등학교(교장 민찬식) 볼링부가 제5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진주제일여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거제시에서 폐막한 도민체전에서 김혜원(3학년) 신정원(2학년) 이지희(2학년) 이소현(1학년) 학생이 출전한 제일여고 볼링부(지도교사 유두호)가 양산시 남부고등학교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일여고는 볼링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여성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민찬식 교장의 의지로 5년 전에 창단돼 2010년 49회 도민체전 여고부 단체전 3위, 제50회 도민체전에서 여고부 단체전 2위에 이어 올해는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찬식 교장은 “결승에서 양산시청 실업팀의 집중지원을 받는 남부고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진주시가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풍족하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지도교사를 비롯한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