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타점…팀 유일한 득점 올려

2012-05-04     김순철
이대호(30·오릭스)가 네 경기 연속 안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날 0.250의 타율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37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2루 쪽 땅볼을 쳐 범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4회 무사 1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와타나베의 2구째에 방망이를 댔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5로 뒤지던 6회 1, 2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한 방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세 차례의 타석에서 힘을 내지 못한 이대호는 0-5 스코어가 유지된 8회 2사 2루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좌전 적시타로 요리해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지난달 30일 세이부전에 이어 사흘 만에 올린 시즌 11번째 타점이다.

이날 1-6으로 패한 오릭스는 3경기 연속 역전승 행진을 멈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