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천전초교서 '낙동강 골든벨' 열려

2012-05-04     이은수

 

5월 어린이달을 맞아 아이들이 환경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골든벨 대회가 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 배)은 낙동강과 환경에 대해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관련 지식과 상식을 키울 수 있도록 3일 진주 천전초등학교에서‘도전! 환경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골든벨 대회에는 환경보고서, 참고서,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자료집 등을 통해 사전에 환경을 공부한 4~6학년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가하며, TV방송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의 형식을 빌려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X퀴즈가 출제되는 예선전에서는 낙동강과 환경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다뤘다.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이 준비돼 있는 본선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 물부족 대비책, 멸종위기종 보호 등에 관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본선 중간부에는 안타깝게 탈락한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패자 부활전도 실시해 흥미를 더했다. 또한 호응이 좋아 이달 22일에는 진주 가람초등학교에서 ‘도전! 환경골든벨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낙동강유역청은 매 대회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발하며, 대상에게는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우수상과 장려상에게 각각 자전거와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본 대회가 어린이들이 환경보전과 녹색생활의 실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환경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