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주제로 한 도자기 팔도유람전

고성 수로요·보천 도예창조학교서 개최

2012-05-07     김철수
공룡을 주제로 한 제1회 팔도유람전이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성군 구만면에 위치한 수로요·보천 도예창조학교(학교장 이위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에 있는 홍익대학교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의 순수 창작 작품으로 김도진의 ‘마르스사우르스’, 박재철의 ‘비상’, 이지영의 ‘꿈’ 등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재림(도어 회장)씨는 “고성 지역의 문화를 작가들의 개성을 담아 도자기 언어(도어)로 말해보고자 한다. 고성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와 도자 예술을 영묘하게 접목시키는 장기 프로젝트 전시이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또 “단순한 공룡과 도자기 조합이 아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엮여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자아내게 했다. 움직이지 않는 도자기와 지금은 사라진 공룡의 만남속에 다양한 이야깃 거리가 녹아져 생동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내 주제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