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혜학교 김영현 교장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

2012-05-08     황용인
경남은혜학교 김영현 교장이 대한민국의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특수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초·중·고 교원으로는 처음으로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하는 ‘2012 신(新)한국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장은 지난 2008년 경남은혜학교에 부임한 뒤 학교 특색 사업인 ‘워킹 앤 런(Walking&Run)’ 활동을 매일 1교시에 실시, 자연과 더불어 숨쉬는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장애인들의 심신단련에 기여해 왔다.

김 교장은 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하고 꿈을 가진 사람’이라는 인간상에 학교 교육의 지향점을 두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교육발전에 다각도로 헌신과 노력을 기울였다.

경남은혜학교는 그 동안 ‘예절생활 체험관’을 통해 학생들의 신변 자립 기능의 신장과 전통 예절과 의식 등 자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갖가지 농사체험’을 통해 직접 학생들이 꽃을 심고 밭을 일구며 통합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체력 단련을 위한 ‘요가를 이용한 중간 체조’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남은혜학교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2년에는 ‘2012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의 참가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현 교장은 “‘워킹 앤 런(Walking&Run)’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있는 교육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혜학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현 교장은 경남 특수교육 총연합회 회장, 전국 국·공립 특수학교 교장단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