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항공인력 양성 ‘고공비행’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우선 선정

2012-05-08     황상원
경남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2011년 지역 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항공클러스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결과다.

경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지원 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항공클러스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정부보조금 85%, 경남도 15%의 대응 투자금을 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경남도가 주관기관이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경남TP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경상대학교는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해당 사업은 항공 산업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기체제작, 복합재, 설계 분야의 미취업자 105명, 졸업예정자 55명 등 모두 16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실시된다. 이 사업은 항공우주센터와 컨소시엄 참여 대학에서 특화된 분야를 맡아 집중 교육함에 따라 항공중소기업의 기능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경남TP 항공우주센터는 항공클러스터 특화 인력 양성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항공기 기체제작 전문인력 양성·항공기 복합재 제품제작 초급기술 인력양성·항공부품 설계엔지니어링 인력양성 등 3개 교육과정을 통해 새로운 전략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경남TP 옥주선 항공우주센터장은 “항공클러스터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항공업체가 가장 어렵게 느끼고 있는 공정 인력에 대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을 받는 모든 교육생들이 100% 취업을 이뤄야 한다”면서 “취업처 발굴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