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 나서

2012-05-09     황용인 기자

경남교육청이 20억원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 예방에 나선다.

8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등 교육기관의 소규모 건설 현장은 근로자 대부분이 일용직으로 구성되는데다, 공사기간이 짧고 관리인력 부재 등으로 재해예방에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를 초빙해 시ㆍ군 교육청과각급 학교 시설공사 담당자, 행정실장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규모 건설현장 작업안전 및 재해 사례 등에 관해 8일 창원을 시작으로 9일 진주, 11일 통영, 15일 김해지역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건물 보수ㆍ증축ㆍ개축공사를 대상으로 해당 기관 시설담당자와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로 편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 공사가 집중 시행되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이종덕 교육시설과장은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과 전문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합동점검을 계기로 각종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