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쌀밥이야, 눈이야?"

2012-05-10     이용우


함양군 상림공원내 연못가에 수령 200여년된 이팝나무에서 쌉밥과 같은 하얀꽃이 만발해 마치 겨울 눈을 연상케하고 있다. 9일 봄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이 이팝나무 밑에서 봄햇살을 피하고있다. 이팝나무는 하얀색 꽃이 마치 흰 쌀밥(이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꽃이 만발하면 해에 풍년이 들고 적게 피거나 시들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유래되고 있다. 팝나무는 물푸레나무에 속하는 낙엽활엽수로서 꽃은 5~6월에 피며, 세계적인 희귀종이다. /사진제공=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