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조선소, 부산시 채용박람회에 참여

2012-05-11     한호수
부일기업 등 통영·거제 지역의 27개 조선소가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의 사내협력사로서 총 5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용접·취부·배관·기계설치·전기 등 분야이고 사내기술연수원 교육정보 제공 등 조선업종 취업상담도 실시한다.

대기업의 사내 협력사는 근로자 100명 이상의 중견 기업으로 기업의 건실성 및 임금·복지수준이 높음에도 지역 내 기능인력이 크게 부족하여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올해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성동조선해양·STX혁신기업에서만 사내협력사를 중심으로 총 7080명의 기능인력 채용이 예정돼 있어 이러한 인력난은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지청장 권구형)은 이러한 지역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29일 전국 9개 고용센터와 광역단위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이번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구·광주 등 전국 단위로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