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두 고성 방산초교 교사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012-05-14     김철수
고성 방산초등학교 문종두(48) 교사가 지난달 28~29일 개최된 제31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특선을 차지하는 영예을 안았다.

한국미술협회 고성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 교사는 지난 201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및 경상남도미술대전과 각종 공모전에도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문 교사는 대학 시절에 서예에 입문하여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한글 서예의 현대적 감각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궁체류의 부드럽고 단아한 기법에 한문서예의 예서, 전서, 행초서의 기법을 이용한 웅혼하고 힘이 넘치는 남성적인 필법을 구사하고 있다는게 주변 서예가들의 평이다.

이번 특선은 미술대전에서 총 1336점의 서예부문이 참여하여 실시된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을 바꿔가며 3차의 심사 단계를 거친 후 수상자를 선별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지난 1948년부터 국전이라는 이름으로 30회 까지 정부 주관으로 개최돼 오다 1986년에 한국미술협회로 이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