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 찾아온 첫 전기자동차 '눈길'

전기연구원서 충전기 3대·자동차 1대 관리이관

2012-05-15     김순철
▲사진설명=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전기자동차.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에도 순수하게 전기로만 달리는 전기자동차 운행시대가 도래했다.

진주시는 11일 지난 8일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3대와 전기자동차 1대가 진주시로 관리 이관되어 운행케 됐다고 밝혔다.

진주시로 관리 이관된 자동차는 교통행정과에서 근거리 업무 수행용으로 활용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행정보는 실시간으로 전기연구원의 운영센터로 모니터링돼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충전기는 진주시청 주차장과 농산물도매시장, 금곡면사무소 등에 각 1대씩 설치됐다.

이번 전기자동차의 관리이관은 정부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전기연구원을 주관 기관으로 하여 ‘스마트그리드 연계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기술’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라 올해부터 진주시가 운행정보 수집 등을 위한 연구 기반 구축 차원에서 동참함으로써 이루어진 결과다.

이 사업은 전기자동차의 확대 보급을 위한 기술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경제부의 국책연구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3월까지 총사업비 67억3500만원으로 연차사업으로 시행되며, 경남에서는 도를 비롯하여 창원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참여는 우리시의 친환경에너지사업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에서도 친환경에너지사업에 대한 이해와 보급이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