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우 교수, 알마티국제영화제 두번째 나들이

작년 이어 심사위원 맡아…외국인 최초 2년연속 선정

2012-05-16     임명진
국립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인 홍상우(인문대학 러시아학과) 교수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제10회 알마티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홍상우 교수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알마티국제영화제는 중앙아시아 영화산업의 중심국인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 중의 하나이다.

주로 젊은 감독들의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작품을 대상으로 하면서 재능 있는 국내외 젊은 감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회를 맞이하여 국제경쟁부문에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 상태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영화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어서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홍상우 교수는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중앙아시아 영화 관련 학술행사를 꾸준히 개최했고 해외 전문가들과도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해오고 있는 덕택에 이번에도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이 지역 영화와 관련, 의미 있는 학술 결과물들을 생산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마티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