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졸업·재학생, 행안부 지역인재 선발

2012-05-18     황용인
▲2012년도 제8회 지역인재(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경남대 최수진씨(왼쪽)과 김언재군.


경남대 졸업·재학생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인재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6일 지난해 졸업한 최수진(교육학과)씨와 행정학과에 재학중인 김언재(4학년)학생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제8회 7급 지역인재(견습직원)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실시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공직적성검사)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뒤 최종 면접시험에서 합격했다.

특히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으로 구분되는 공직적성검사(PSAT) 시험은 시험 문제가 까다로웠지만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언재군은 합격 소감을 통해 “공직적성검사의 경우 생소한 시험이라 처음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대학 취업부가 많은 배려를 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여건이 된다면 지식경제부에서 일하면서 제 꿈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수진씨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 오던 학점과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후배들이 지역인재 시험에 대한 정보를 좀더 자세히 분석해 많이 도전했으면 한다.”며 “아무래도 교육학을 전공했으므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2명은 2013년 3월부터 1년간 견습근무를 수행한 후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된다.

경남대는 지난 2010년에도 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