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학교급식비 58억원 지원

관내 86개교 학생 5만9776명 대상

2012-05-18     김순철
진주시가 관내 86개교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5만9776명에게 58억여원의 학교급식비를 지원한다.

진주시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교사, 영양교사, 농업인단체 대표 등 각계 전문가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진주시 총 58억원의 학교급식 지원예산에 대해 지원대상 학교와 학생, 지원규모 및 지원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심의하고 학교 학생 5만9776명에게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학교무상급식 지원대상은 읍면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동 지역 초등학생 4~6학년, 저소득층은 동지역 초등학생 1~3학년·중·고등학생으로 총 85개교 2만3881명에 대해 40억 6000만원을 지원하며, 무상급식 대상이 아닌 동지역 초등학생 1~3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3만5895명을 대상으로 연간 190일 기준으로 16억 5100만원을 우수 식재료비로 지원한다.

진주시는 학교급식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급식에 품질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게 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교급식의 안정성을 도모하여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심신의 발달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가계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시는 무상급식지원 뿐만 아니라 무상급식대상이 아닌 학교에 대하여 우수 식재료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인재육성 미래도시 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