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속의 염원' 손길에 반하다

진주시 공예품경진대회 배경화씨 작품 대상

2012-05-18     강민중
▲사진설명 제26회 진주시 공예품 경진대회 대상작 배경화씨의 ‘흐름속의 염원’
제26회 진주시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섬유공예 분야에 출품한 배경화씨의 작품 ‘흐름속의 염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문화관광기념품 경진대회에서는 전종실씨의 ‘진주소’ 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관내 공예품 기능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작품을 접수받은 결과 39개 업체와 개인이 목칠공예 5개 작품, 도자공예 1개 작품, 금속공예 4개 작품, 섬유공예 16개 작품, 종이공예 5개 작품, 기타공예 8개 작품 등 총 39개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들은 섬유공예분야에 출품한 배경화씨의 작품 ‘흐름 속의 염원’이 손이 많이 가는 수공예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창작성 등이 높이 평가되어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상은 ‘장석-가구를 떠나다’(강병주), 은상은 함지박 형태를 이용한 ‘한국의 미’(정연오), ‘자연주의’(이정곤), 동상은 ‘차통’(정한열), ‘한국의 미 1’(박우양), ‘찻상’(김소미, 권혜정), 장려상은 ‘전통 목주병’(고판선), ‘좌경’(권혜정), ‘색동저고리 스카프’(강석문), 입선에는 ‘차 한잔의 여유’(김미영) 외 4명이 입상했다.

진주시는 17일 오전 11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제26회 진주시공예품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간 출품작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생산 우수 공예품을 대내외에 알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진주공예인협회 주최로 제1회 진주시 문화관광기념품 경진대회를 병행 개최, 진주의 역사·문화를 알릴 수 있는 민·공예품의 문화관광 상품화를 도모하여 주목을 끌기도 했다. 총 26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전종실씨의 ‘진주소’ 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차시와 물쪽’(고판선), 동상은 ‘십이지신’(정연오), ‘진주성 퍼즐’(강병주), 입선에는 ‘진주성 꽃병’과 ‘논개 LED스톤’(박민철) 외 2명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