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보건지소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

2012-05-22     손인준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족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을 4월부터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사)희망웅상(삼호동 531-28 2층, 055-366-2352, 2353)이용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11시~12시) 희망웅상 교실에서 운영한다. 최근 급격한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라 이들의 안정적 생활정착을 위해 많은 사업과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으나 다문화가족의 통합적 건강관리체계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건강관리의 기본이 되는 혈압 및 혈당 등 기본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한 성, 건강한 부부 성교육, 모유수유 교육,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교육,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레후인느아(베트남)씨는 "교육 가운데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교육을 받게 되어서 좋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웅상보건지소 관계자는"다문화가족은 타인이 아닌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웃으로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을 계기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