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호응

2012-05-22     박수상
의령군의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수리 및 정비 기반이 취약한 오지마을을 찾아가 수리와 정비교육을 병행 실시해, 고장 난 농기계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 인기 있는 서비스이다. 교관 1명, 수리전문요원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순회 수리반은 각종 수리장비와 시기별로 소모성이 높은 부품을 확보하여 오는 10월 말까지 110개 마을에 걸쳐 2500여대의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6일 의령읍 산다를 시작으로 실시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현재 정곡면 충촌마을까지 37회 41개 마을을 방문하여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등 총 850여대의 시기별 다양한 농기계를 수리하여 적기 영농 추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교육훈련사업의 일환으로, 자가 수리능력 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수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용 요령이나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하여 매년 증가추세인 농작업 및 도로주행 사고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중 실시되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오는 6월 모내기철에 마을별 순회방식이 아닌 기동수리 방식으로 전환 운영되며, 수리반원들은 휴일을 반납한 채 농기계 임대사업 및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5~6월에 실시되는 농기계 순회수리와 기동수리는 상반기 중 수리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