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플라이어항공 한국노선 첫 취항

2012-05-22     한호수
부산지방항공청(청장 조춘순)은 오는 7월 12일부터 일본 스타플라이어항공이 하루 2차례 현해탄을 날아 김해-키타큐슈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플라이어항공은 일본 저비용 항공사 중 하나로 한국 노선은 처음 취항하는데 그 취항지가 김해공항이다.

이번에 김해-키타큐슈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기는 A320(사진)으로서 동체를 검게 도장하고, 실내 의자를 검정색가죽으로 장착하여 고품격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좌석도 188석에서 144-154석으로 줄여 앞뒤 좌석간 공간을 18㎝(73→91㎝)나 넓혀 승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스타플라이어항공은 김해-키타큐슈 노선 취항에 대비 지난 5월 11일 김해공항 특성을 숙지하기 위한 이·착륙 비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4회에 걸친 전세편 운항 후 7월 12일부터는 정기편으로서 매일 오전, 오후에 각 1차례씩 주 14회 운항한다.

정기편 운항시간은 오전에는 키타큐슈에서 9시에 출발하여 김해공항에 9시50분에 도착하고, 김해공항에서는 10시45분에 출발한다. 오후에는 키타큐슈에서 6시20분에 출발하여 김해공항에 7시10분에 도착하고, 김해공항에서는 8시5분에 출발한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7월 12일부터 스타플라이어항공이 키타큐슈를 취항하게 되면 김해공항에서 일본가는 노선은 기존 동경,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뽀로를 포함해서 총 6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