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삼산면 김순애씨 어버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2-05-23     김철수
고성군 삼산면 김순애(여·77)씨가 지난 21일 ‘2012년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자’ 표창을 수상했다.

김씨는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99세가 된 시어머니를 현재까지 정성스럽게 봉양하는 등 지난 58년동안 며느리로서 효행을 실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지금까지 남편과 함께 온갖 농사일과 집안일로 낮에는 부지런한 일꾼, 밤에는 알뜰한 가정주부로 생활해 왔으며 노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낮에는 경로당에 모셔드리고 끼니 한 번 거르게 않게 수발을 하는 등 효행을 실천해 왔다.

더구나 지난 2009년 둘째 아들이 사망하는 등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객지에서 유통업을 경영하는 큰 아들과, 건설회사 전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셋째 아들, 경찰 고위간부로서 미래가 촉망되는 막내 아들까지 모두 훌륭하게 성장시킨 어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