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성동 산책로 금계국 '만개'

2012-05-23     손인준


양산시 신기동 한마음아파트 앞 신기천변에 활짝 핀 금계국이 주민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동(동장 박용우)은 아름다운 동 가꾸기 사업으로 지난해 8월에 신기천 산책로 1.2㎞에 금계국 3만 포기를 식재했다.

신기천 산책로는 아침 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올해 첫 금계국이 개화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삼성동은 금계국 식재로 아름다운 꽃길 조성은 물론 풀베기 작업을 줄일 수 있게 돼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매일 아침 산책로를 이용한다는 삼성동 주민 김 모(62)씨는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산책하니 기분이 상쾌해 하루의 마음도 여유로워져 운동 효과가 전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박 동장은 "노란꽃들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도 잊을 수 있다"며 "가족과 함께 금계국 산책로를 거닐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 잡초 뽑기와 공한지 풀베기,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동 만들기 등 주민들이 살기 좋고 살고싶은 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