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벼물바구미 대량 발생 주의 요망

2012-05-24     김철수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열)가 운영 중인 벼병해충예찰포의 유아등 및 공중포충망에서 벼물바구미가 대량 발생했다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3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물바구미가 대량 발생됨에 따라 벼농사 초기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어 14개 읍면 각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지도에 긴급히 나서고 있다.

또 벼물바구미가 운영중인 유아등에서 전년 동기간에는 한 마리도 채집되지 않았으나 지난 1~15일까지 108마리가 채집됐다. 이와 함께 10m 상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중포충망의 경우에도 지난 5일에 최초로 2마리가 채집됐다.

특히 예년보다 15일정도 빠른 시점에서 벼해충인 벼물바구미가 월동지인 농경지 주변 산속에서 논으로 대량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벼농사 초기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관계자는 “농경지 논두렁주변의 잡초 제거는 물론 해충의 중간 숙영지를 제거해야 하며 묘이앙 초기에는 상자처리 적용약제 살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