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고, 주말 텃밭가꾸기 체험활동

2012-05-25     정규균


창녕 영산고등학교(교장 이호석)는 다른 학교에서 보기 어려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험농장은 주말 채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텃밭 가꾸기 동아리가 중심이 돼 운영된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채소들이 저마다의 향기로 자라고 있어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늘 먹으면서도 알지 못했던 채소를 직접 키우면서 생명을 소중함을 느끼고 따뜻한 마음을 키우고 있다.

또한 텃밭을 일구는 활동으로 친구들과의 소통의 장을 형성해 학생들 상호간의 폭력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체험으로 평소 자연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감성과 인성, 자연사랑의 마음을 길러 주고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이호석 교장은 “학생들은 공부에 지친 심신을 풀고 친구들과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면서 땀의 의미와 수확의 기쁨, 성취감을 얻고 있다. 자기 손으로 흙을 일구고 식물을 길러봄으로써 농부의 땀방울을 이해하며 나아가 자신의 뒷바라지에 애쓰는 부모님의 사랑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영산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