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茶人 31년, 그윽한 차향의 역사

‘차의날 기념식’ 25일 진주성 촉석루

2012-05-25     강민중

 

제31주년 ‘차의날’ 선포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김경화 매성 전통 춤 보존회 대표의 헌무를 시작으로 이창희 진주시장이 초헌관, 하순봉 경남일보 회장이 아헌관, 류범형 진주차인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는 선고차인 헌공차례를 갖는다.

이어 故아인 박종환 선생의 헌차와 차인들의 헌화, 대금독주, 차시낭송, 화관무 등으로 꾸며진다.

류범형 진주차인회·진주연합차인회장은 “차의날을 선포한지 31주년, 한 주기를 접고 새로운 한 주기를 더한다”며 “맑고 향기로운 차 한잔 나누며 애족, 애민의 민족정신을 이은 선고 차인들의 뜻을 기리는 이날, 차를 사랑하는 모든 분을 모신다”고 관심을 바랐다.

한편 ‘차의날’은 지난 1981년 5월25일 진주촉석루에서 진주차인들을 중심이돼 전국 차인들이 ‘차의 날’을 제정한 이후 31년 동안 매년 촉석루에서 기념식과 하동 쌍계사 입구에서 김대렴헌공다례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