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청, 장애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2012-05-29     여선동


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노홍규)은 지난 25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관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14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실시하였다.

이날 인형극은 ‘얘들아, 덜렁이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주인공 덜렁이가 위기상황과 갈등상황에 놓일 때마다 객석의 아동들과 함께 위기를 대처하고 극복하는 상황극 형태로 구성되어 장애아동이 일상에서도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펼쳤다.

인형극을 관람한 아라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전정회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으로 공연하여 장애아동들도 자신의 몸의 소중함을 알고 위기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민 것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류봉조 교육지원과장은 폐회식에서 앞으로도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장애아동의 성관련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각급학교의 철저한 장애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