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을 동북아 관광허브로'

남해안 3개 시·도 공동발전 대정부 건의문 채택

2012-05-31     이홍구
남해안 관광 공동발전을 위한 남해안 3개 시도 협력회의가 31일 여수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두관 경남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박준영 전남지사와 남해안을 끼고 있는 30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하여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심사항과 현안사항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공동 발표한다.

공동 건의는 남해안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을 통해 경남, 부산, 전남 남해안권 3개 시·도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토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합과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건의문에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남해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연장 추진 ▲남해안권이 국토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남해안 선벨트 사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절대 부족한 시내 면세점과 숙박시설의 확충, 카지노 허가, 유람선 및 국제ㆍ연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는다.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109억원을 투입해 남해안 관광콘텐츠 개발, 통합홍보·마케팅 체계 구축,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 관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안 선벨트사업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4조 3900억원을 투입 해양관광·휴양, 지역발전 거점육성 등 4개 분야 16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