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유혹, 부산 바다가 열린다

오늘 해운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 등 개장

2012-06-01     한호수
부산시는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이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장하고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1일 오전 11시 이벤트 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과 해수욕장 관리 종사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이한다. 또 광안리해수욕장도 같은날 오후 2시 만남의 광장 앞, 송도해수욕장은 같은 날 오후 5시 중앙 분수광장, 송정해수욕장은 오후 3시 임해 행정봉사실 앞 백사장에서 각각 개장식을 가진다. 지난 2011년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3446만명에 달했다. 특히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해운대, 광안리, 송도해수욕장에 163만명이 몰려 높은 인기를 보였다. 그동안 부산시와 해당 자치구·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