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발전주간행사 유치

전국최대 투자유치 전시…9월 창원서 개최

2012-06-01     이홍구
경남도가 공공분야 전시회중 국내 최대 규모인 ‘2012 지역발전주간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9월 26일~28일 3일간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를 대상으로 도내 투자유망프로젝트를 집중 소개한다. 특히 전국 산업단지박람회,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력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 16개 광역시도, 지역발전위원회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지역투자 유치 등을 위해 박람회 형태로 열린다.

올해에는‘지역에 일자리를, 청년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투자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가 핵심 내용이다. 경남도는 전국 시도관, 산업단지관, 지역발전정책관 등 500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전국산업단지 분양박람회, 개최지역 우수기업 채용박람회와 대기업 채용설명회를 열어 실제 취업과 채용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전행사로는 특히‘희망이음(4대강 녹색성장) 자전거길 국토종주 대장정’행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여명의 청년들이 8박9일간(9.17-25)일정으로 633㎞를 달려 개막식 당일 퍼포먼스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K팝 콘서트를 열고 창원 팜투어, 지역사랑 알뜰장터 등 개최지 지역민 참여 행사와 연계한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도는 이 기간 중 4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이 행사를 동시에 유치신청한 부산광역시와 경합을 벌여 BH 및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를 줄기차게 방문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행사 를 유치하게 됐다.

도는 이달중으로 창원시,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세코사업단과 지식경제부(지역투자과) 공동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전시관련업체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