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장애란 없다

진주시장배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500여명 참가

2012-06-04     김순철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생활체육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하여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장애인탁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진주시장배 전국장애인 탁구대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주스포츠파크내 체육관에서 개최돘다.

이번 대회는 탁구를 통해 재활의지를 다지는 전국의 장애인 탁구동아리에서 선수와 자원봉사자, 보호자 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승패를 떠나 공정한 스포츠맨십으로 경기에 임하여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시합으로 승화됐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이번 장애인 탁구대회가 불편함이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경사로 및 장애인 전용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대회참가자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숙박업소에 협조를 구하여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있는 숙박업소를 확보했다.

아울러 대회 자원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한국국제대 특수교육과 대학생 등 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해 행사 당일 장애인의 음식지원과 이동보조, 경기운영 보조 및 행사 안내에 봉사의 손길을 펼쳐 따뜻한 진주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우들이 마음껏 탁구를 치며 서로 어울려 즐거움을 찾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