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署, 여친 문제로 또래 살해한 고교생 체포

2012-06-04     이은수
진해경찰서는 여자 친구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또래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고교생 A군(16)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일 오전 4시35분께 창원시 진해구 웅동 길가에서 부산 모 고교 1학년 B군과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다.

A 군은 이날 자신의 여자 친구가 B군과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B군은 최근 가출한 이후 진해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친구들과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