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목소리… 서울 울린다

소프라노 이종은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서 독창회

2012-06-05     김응삼
‘소프라노 이종은 서울독창회’가 5일 오후7시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종은은 진주 삼현여고에 재학 중이던 16세의 나이로 유학 길에 올라 호주·이탈리아·독일에서 16년간 공부한 뒤 지난 2009년 귀국, 현재 한국국제대학교·경상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그는 2004년 스위스바젤슈타트카지노 극장에서 주세페디 스테파노를 위한 헌정공연에 초청가수로 발탁돼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지난해 3월 귀국독창회를 가진데 이어 올 1월 음악저널이 제정한 제22회 신인음악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 비발디의 오페라 ‘폭풍이 몰아치고’, 푸치니의 오페라 ‘내이름은 미미’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서울독창회는 음악저널의 주관으로 열려 그녀의 신인음악상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테너 이동명과 피아니스트 김지현이 같은 무대에서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