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연수원, 독도 현지 방문

2012-06-05     황용인
경남교육연수원(원장 추경엽)은 4일 일본의 역사 왜곡과 더불어 최근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울릉도 독도 현지를 방문, 독도교육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국토사랑, 나라사랑’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내 초·중등 교원 및 전문직 90여명은 독도 현지를 방문, 독도이해와 정체성 확립을 비롯해 독도의 지리·경제·역사·문화적 고찰, 동남해 연안민의 삶의 터전, 각축양상의 올바른 이해 등을 체험하는 산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독도 현지에서 지난해 8월 도교육청이 선언한 ‘독도교육 선언문 낭독’과 함께 애국가 4절까지 제창 등 안보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경남교육연수원은 중앙 현관과 대강당, 교학관 등 3곳에 독도 현지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고 독도 관련 교육 자료와 홍보 영상물을 볼 수 있는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 시설’을 설치했다.

경남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도내 초·중등 교원 등의 독도 방문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현장 학습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이뤄진 현장학습”이라며 “무엇보다도 교육연수원에 실시간 독도 상황을 볼수 있는 영상 송출 시설이 도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