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차로 바꾸면 110만원까지 지원

개별기업 차원으로는 최대규모 보조금

2012-06-06     황용인
한국지엠은 6월 한달 동안 노후차량 보유고객이차량을 반납하고 쉐보레 새 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110만원까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오래된 차, 쉐보레 새 차로 바꾸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09년 자동차 산업 활성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시행했던 노후차량 세제지원 이후 개별 기업 차원에서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차량 교체 보조금 지원 행사이다.

중고차 가격을 보상받기 어려운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쉐보레 대리점에 반납한 후 한국지엠의 신차를 구매하면 스파크 75만원, 아베오·크루즈 100만원, 올란도·말리부·캡티바·알페온 110만원 등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종별 일반판매조건에 따른 혜택도 중복 적용된다.

중고차 매매 가격이 형성되기 어려운 14년 이상된 노후차량 보유 고객들이 가장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운행불가 차량과 사고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반납하는 노후차량은 보조금이 각각 10만원, 20만원 차감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을 기준으로 14년 이상된 노후차량이 전국적으로 190만대 이상 운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마티즈 CVT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쉐보레 신차 구매시 등록 연식에 따라 마티즈 CVT를 특별 매입하는 것은 물론 저리할부 또는 45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달말까지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