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최향남, 7년 만에 타이거즈 복귀

2012-06-06     연합뉴스
'풍운아' 최향남(41)이 7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5일 우완투수 최향남과 연봉 7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향남은 세 번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90년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그는 1997년 LG로 이적했다가 2004년 재입단했다.

그러나 최향남은 2005년 10월 미국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입단했다.

2007년에는 롯데를 통해 국내 야구에 복귀했으나 2009년 또 미국 세인트루이스 산하 팀으로 옮겨갔다.

2010년에는 일본 독립리그 팀에서 뛴 최향남은 지난해 롯데에 재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13시즌 동안 51승 65패 15세이브, 평균 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최향남은 당분간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