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재영입위원장 안홍준 의원

경선관리위원장은 김수환 前 국회의장 내정

2012-06-08     김응삼
새누리당은 7일 인재영입위원장에 3선의 안홍준(사진·창원 마산회원) 의원을, 당 윤리위원장에 경대수 의원, 인권위원장에 박민식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15곳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실버세대위원장에는 정해걸 전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는 전하진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그 밖에는 지방자치안전위원장 김동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진 전 의원, 재외국민협력위원장 홍문종 의원, 국제위원장 김종훈 의원, 노동위원장 최봉홍 의원, 중앙연수원장 정양석 전 의원, 북한인권 및 탈북자ㆍ납북자위원장 하태경 의원, 기획위원장 윤재옥 의원, 국민건강위원장 서장은 동작갑 위원장, 홍보기획부본부장 박창식 의원 등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 인선은 결론을 내지 못해 보류됐다. 여연 소장은 국책자문위원장, 재정위원장, 재외대책위원장, 법률지원단장과 함께 추후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원 설치안을 논의, 의결하면서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수환 전국회의장을 내정했다. 김 전 의장은 제18대 대선 경선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영우 대변인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선관리위에 대한 구체안은 오는 11일 회의에서 토론하고 의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비주류인 비박(비박근혜)측이 요구하는 경선룰 논의에 대해 “경선룰과 관련된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조속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