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 개촌 13주년 기념작품전

7월27일까지 공예, 시화, 사진, 그림 등 100점 전시

2012-06-11     박수상
의령예술촌이 개촌 13주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개촌 기념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촌 기념 작품전은 네 개의 전시실에서 공예와 시화, 사진, 그림 등의 작품 100여점을 오는 7월 27일까지 전시한다. 공예작품은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회원전으로 열린다. 박영경 작가의 토우 작품 26점을 비롯해 서정희 작가의 짚풀공예 20점 등 모두 46점을 ‘짚풀에서 사는 토우의 삶의 이야기전’이란 주제로 ‘솜씨사랑’ 전시실에서 선을 보인다.

시화는 의령예술촌 문학분과에서 활동하는 한삼수 시인을 비롯해, 박태욱, 윤재환 시인 등 3명이 참여한다. ‘올해 쉰 살이 된 시인들-우정과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특히 이들은 모두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쉰 살이며, 모두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의동중학교를 졸업한 동기생이다. 이들은 각자 5편씩 15점을 ‘시가있는 풍경’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진주예진사우회에서 활동하는 류문열 작가의 초대전으로 마련한다. ‘흔들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20점을 ‘추억사진’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그림은 서양화분과와 한국화분과 회원전으로 열린다. 서양화분과 윤영수, 임봉규 작가를 비롯해 한국화분과 김남주, 최훈철 작가 등 모두 19명의 화가가 그린 작품 19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