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로맨틱한 사랑고백 여파는?

드라마 종영행사서 유인나에 고백

2012-06-12     강민중

 

지난 7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기념 행사에서 여주인공 유인나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했던 지현우의 형 지현수가 본인의 입장을 전했다.

11일 지현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현왕후의 남자는)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동생이 해 온 작품 중 베스트로 꼽는다. 현우도 다른 작품보다 남다른 애정을 느꼈던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좋은 작품이 만들어졌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막방 단관엔 나조차 만감이 교차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시에 마치 고백처럼 돼버린 동생의 솔직하고 남자다운 답변에 매우 놀랐다”며 “현재 둘의 관계는 당사자들이 언급하기로 하고 영장이 7월인 건 사실이지만 군 입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현우 연락두절 상태에 대해서는 “연락이 두절돼 걱정 끼치는 일 또한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현우 연락두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현우 연락두절, 지현우 씨의 입장을 듣고 싶다”, “지현우 연락두절, 빨리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현우로부터 고백을 받은 유인나는 현재 난처한 입장이다.

유인나로서는 지현우의 고백을 받아들이면 공개 연인 선언과 다름 없게 됐고, 그렇다고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결국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현우의 고백에 유인나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고백을 한 지현우가 7월 초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반면 유인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어 라디오에서 한 발언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부담스러운 상황.

게다가 이번 ‘공개 고백 사건’으로 유인나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이하 ‘우결3’) 출연도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우결3’ 제작진에 따르면 유인나는 새롭게 투입될 가상 부부의 유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지현우로부터 공개 고백을 받은 만큼 제작진에서도 유인나의 ‘우결3’ 투입을 고민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가상 부부란 콘셉트가 유인나의 현 상황과 다소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