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조남순 주사, 이웃에 김치 기탁

2012-06-15     손인준
양산시 한 여성공무원이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양산시보건소에 근무하는 조남순(사진) 위생허가담당 주사(6급). 조 주사는 지난 11일 사비를 들여 마련한 김치 70상자(1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양산시보건소에 기탁했다. 시보건소는 기탁받은 김치 70상자를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북정동에 거주하는 전영례(85)씨 등 70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조남순 담당주사는 1983년 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디딘 이래 2010년 치매사업 유공 장관표창, 2012년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협회중앙회회장 감사패 등을 수여받는 등 주위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민원인들에게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