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고금리 대출, 갈아타세요”

캠코 경남본부 21일 진주서 서민금융 상담회

2012-06-15     박철홍
대부업체에서 빌린 20% 이상의 고금리를 8.5% ~12.5%의 금리로 전환해 이자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상담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진주시청에서 열린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주상규)는 도내 바꿔드림론 지원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부경남지역(진주,거제,통영,사천,거창,고성,하동,남해,함양,산청)의 이용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도, 진주시가 공동주관하며,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경남신용보증재단, 현대차미소재단, 농협은행, 경남은행 등 9개 서민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서부경남 저소득층 및 저신용자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의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도 접수할 계획이다.

캠코 주상규 경남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금리대출로 고통받고 있는 서부경남의 저소득, 서민층에게 캠코 바꿔드림론을 홍보하고,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의 바꿔드림론은 2008년 12월 업무개시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지원자 수 3720명, 지원금액은 404억원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지원자 수는 10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9명)에 비해 53% 증가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