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올해 스무번째 선박 인도

2012-06-15     허평세
성동조선해양이 캄사라막스급 벌크선 ‘케이프 케네디(CAPE KENNEDY)’호의 명명식과 인도서명식을 지난 12일 통영조선소에서 가졌다.

성동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20번째로 인도하는 선박인 케이프 케네디호는 지난 2011년 그리스의 케이프시핑(Cape Shipping)사가 발주해 건조됐으며 길이 229m, 폭 32.3m, 높이 20.2m로 8만2000톤의 화물을 싣고 14.5노트의 평균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성동조선해양 하성용 대표이사와 변문성 영업부문 사장을 비롯해 케이프시핑사 지니 아드리아노폴로스(Genie Adrianopoulos) 회장, 에피 니호리토(Efi Nihoritou)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캄사르막스(Kamsarmax)는 일반적인 파나막스(Panamax, 76,000dwt)급 보다는 크고 포스트파나막스(Post-Panamax, 92,000dwt)급 보다는 작은 신선형으로 아프리카 기니의 캄사르(Kamsar) 항구를 입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형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