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근 시인,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 수상

2012-06-19     양성범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정재원)에서는 ‘제1회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시상식을 지난 16일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청 함양사건 희생자 유족회에서는 산청 함양 인권 문학상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산청함양사건을 문학작품으로 만들어낸 작가들을 찾아내어 그 시대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 시키고자 산청 함양인권문학상을 제정하게 되었다.

제1회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 수상자에는 강희근(69·경상대 명예교수)시인이 선정되었다.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 운영위원회(회장 정재원)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와 연대하여 6.25공간에서 있었던 지리산 일대의 인명피해나 인권유린사태를 형상화한 문학작품을 공모했는데 많은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지난 5월 21일 시인 강희근의 서사시집 ‘화계리’와 그 부대작품을 선정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제1회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에 선정된 강희근 시인은 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다.

산청 함양 인권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 인권문학상를 계기로 산청 함양사건처럼 인권이 무모하게 유린되는 일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코자 앞으로도 인권문학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