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집단폭력 일당 검거

2012-06-21     이웅재
집단폭력을 행사한 사천의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사천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시비가 붙은 후배들을 차량에 태워 인적이 드문 장소로 끌고가 집단 폭행을 가한 혐의(조직폭력)로 사천지역 폭력조직 ‘돌쇠파’의 행동대원 A(22)씨를 구속하고, 집단폭행에 가담한 B(21)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9일 오전 1시께 사천시 벌리동 모 편의점에서 시비가 붙은 C(19·노동)씨 등 6명의 삼천포 지역 후배를 협박, 강제로 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바닷가(동금동 선착장)로 끌고가 미리 준비한 둔기로 머리 등 온 몸을 수차례 때려 코뼈 골절과 뇌진탕 등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사천경찰서 관리대상인 조직폭력배 돌쇠파 행동대원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