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만 프로젝트, 하동시대 개막 첫 발 내딛어

민선 5기 전반기 평가회

2012-06-25     여명식
민선 5기 하동군수의 상반기 최대 성과는 갈사만 프로젝트의 진전으로 하동시대가 개막됐다는 점과 전국에 ‘하동 다움’을 부각시켰다는 점이 꼽혔다.

지난 22일 하동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전반기 평가를 겸한 2012년 상반기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년 민선 5기 전반기에 ‘하동다움’을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하동스타일’을 각인시켰으며 갈사만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전으로 ‘하동시대 개막’에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자평했다.

민선 5기 첫해인 2010년의 경우 6대 아젠다를 축으로 군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고 3대 체전 등 대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군격과 군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기숙형 공립고 확정 등 명문교육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이뤄낸 해로 평가했다.

2011년의 경우 여름철 두 번의 자연재난을 통해 피해 복구액 557억 원을 투입,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고 ‘리브컴 어워즈’ 수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 선정 등 국내외에 하동을 알리고 품격을 높인 해로 기록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29일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한신공영 간의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5월 9일 대우조선해양(주)의 토지분양계약금 110억 원 납부, 5월 17일 한신공영(주)의 공사도급계약 이행보증금 441억 원 납부 등 갈사만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써 군이 계획했던 ‘하동시대’개막에 불을 당기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평가회에서는 후반기 민선 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군이 비전을 가지고 있는 ‘명품 하동’을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또 부서간의 협조체제 미흡과 정보공유 소홀, 님비와 핌비 같은 지역이기주의 팽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허리가 약한 조직의 약점을 극복하고 작지만 강한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과제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