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내달 2일 임시회 개최

2012-06-26     박철홍
진주시의회가 7월 2일부터 10일까지(9일간) 제15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6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따라 기존의 ‘교황식 선출방식’에서 ‘후보 등록제’로 바뀐 후 치뤄지는 첫 선거여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개정 규칙에 따라 의장단 입후보를 원하는 의원은 선거일 3일 전까지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 의장단 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 상임위원장 피선거권을 갖지 못한다. 후보자 등록을 한 의원은 선거당일 본회의장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재적의원의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7월 2일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시작으로 7월 6일, 9일에는 의장선거와 동일한 투표방식으로 상임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후반기 진주시의회 의장후보로는 김두행·유계현·심현보 의원(이상 새누리당), 천효운·이상영 의원(이상 미래연합), 문쌍수 의원(무소속) 등이 거론된다. 부의장에는 이인기 의원(새누리당), 박성도 의원(무소속)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시의원 4명이 속해 있는 통합진보당은 이번 의장·부의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고 유력 후보와의 연대를 통해 상임위원장 4석 중 최소 1석, 최대 2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