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
함안여항내곡 농촌건강장수마을 금상

2012-06-27     여선동
함안군 여항면 내곡 농촌건강장수마을이 지난 23일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 국학기공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 여항 내곡 팀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출전한 27개의 유수의 팀들을 제치고 대회 1등인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들은 개인의 집이나 나라에서 큰일을 치를 때나 치른 후 그 사정을 신명에게 고하는 제사인 고유제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멋들어지게 시연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팀을 이끌고 있는 이필환(74) 회장은 “농사일 틈틈이 건강연마 수단으로 국학기공을 해 왔다”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금상을 받게 되어 마을의 영광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의 결과로 받은 고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내곡 농촌건강장수마을 국학기공 팀은 2010년 4월 결성된 이래 2010년 10월 도지사배 대회에서 1등, 2011년 4월 경상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1등,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국학기공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짧은 기간 동안 뜨거운 열정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