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국비 확보 발로 뛴다

2012-06-29     차정호
▲정현태 남해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핵심사업에 대해 예산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남해군이 내년도 국가지원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중앙부처 관계자, 향우공무원과의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중앙부처의 핵심정책과 예산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예산확보의 당위성과 대응 논리개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중앙부처의 예산일정에 따라 사업단계별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예산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정현태 군수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4개 부처를 방문하고 내년도 핵심사업의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군이 추진하는 핵심사업인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사업, 노도문학의 섬 조성사업, 노후정수장 개선사업, 당항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등의 국비지원사업은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누수율 제고를 위해 지방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은 당초 국비보조사업에서 빠져 있어 앞으로 중앙정부의 대상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국가시행 3대 인프라 사업과 함께 국비 핵심사업 39개 사업을 포함한 사업예산의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액을 1010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 추진본부 운영, 국회·도·군의원 전략회의 개최, 중앙부처 방문 정례화 등 국비예산 확보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